한숨 돌리면서 마지막으로 모바일 청첩장 깎고 있었는데

그 다음날부터 배달 러쉬가 이어졌고
나는 황급히 모바일 청첩장 최후의 최후를 마감치기 시작했습니다
소포 배송은 사나흘 걸릴 줄 알았어
우선 새빠지게 고생한 모바일 청첩장은 이쪽
기본 패스워드는 0000 입니다!
코드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
뭐든 창작하는 데에 있어서는
마음에 차기까지 계속해서 깎아내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...
기능 구현은 다 되었지만 욕심이 자꾸 생겨서 이것저것 더하고 더하다
이미 발송이 다 되어버린 거임
나: 이런 XX
전반적으로 다들 잘 받았다는 이야기였고
저게 배송될 즈음은 내가 회사에 있을 때라서
그냥 'ㅎㅎ 잘 갔다니 다행이다' 마음으로 답신하고 있었지요
여기서 이제 (나한테만) 큰일이 난 거


내 친구들이 감동 개꽉끼는 메세지를 남겨주었어요
이것 참 말 안 됨 ㅠ0ㅠ...
진짜 하나하나 읽어가는 내내
조금 부실하더라도 직접 손으로 써가고
한명한명에게 모바일 편지라도 써둔 거 참 잘했다 싶고
너무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버린 것만 같아서
트친: 그정도는 아니었어요
수고하고 시간들였던 게 괜히 한 짓은 아니었구나 하고 느껴져서
마음이 진짜 따수워지고 이게 봄이구나 하는 시간이었네요
객관적으로 따지고 보면 남의 페어가 100일이든 결혼을 했든
솔직히 단순 맞팔 사이에서는 크게 알 바가 아니기도 하잖아
내가 좋아하는 내 페어의 자축 기념일인데도
이렇게나 많은 친구들이 함께해주고 축하를 나눠주고
관심을 가져줬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너무 뿌듯했으니까
^__^... 어른은 울지 않아
받은 멘트 모든 구절이 다 고마운 내용들이었지만
유독 생각나는 게 있어서 같이 달아둘 겸 기록해 둡니다
무엇이든 당신이 행복하다면♡ 그리고 두 사람이 행복하다면 다른건 별 문제도 아닐거야 !!! ♡ ♡ ♡ ♡ ♡ ♡ ♡ ♡ ♡ ♡
쏘야님 덕븐에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거 갑니다
어떻게 이렇게 감동적인 걸 만들었을까 살면서 이렇게나 큰 사랑을 담은 무언가를 눈으로 보고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영광이구 덕분에 행복합니다
저는 하나 받지만 쏘야님이 준비하셨을 양을 생각하니 너무 대단하시고 감동적이에요 ㅠ.ㅠ 쏘야님은 정말 태양이도 트친들도 사랑하시는구나...
볼 수도 만질 수도 잴 수도 없지만 이런 식으로 사랑이 눈에 보일 수가 있구나 이것도 하나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겠죠 좋아하는 아이를 이렇게 잔뜩 좋아하는 거 너므 보기 좋아요
아크도 산타도 잘 모를 적부터 야금야금 훔쳐봐오던 페어가 결혼이라니 잘 실감이나지 않습니다,,
불편해졌을 때 나를 탐라에 냅둬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하고 그치만 혹시 만약에 이별을 한다면 내가 구독이라도 할 수 잇을까
아침에 쏘야의 얘들아 나 이태양이 좋다 트윗 없으면 허전한 몸이 돼 버림 :)
항상 쏘야를 보면서 쏘야의 사랑은 정말로 크고, 그 커다란 사랑을 당당하게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멋진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는데
이거도 추리면서 죄다 써놓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
그렇게 되면 그냥 아카이브 포스트가 되겠지요...
생각날 때마다 다시 돌아보면서
애정을 나누고 함께했던 시간이라도 추억할 수 있을 것 같아
그냥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
아래로는 사진으로 남겨준 친구들의 내용을 같이 백업해 두었습니다
^_^
TAHNK FOR FRIENDS



























미처 다 담지 못한 친구들의 후기까지도 있겠지만 나는 죄다 읽어보았고 간직하고 있으니 그냥 감사에 감사를 더할 뿐이네요 ^_^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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